홍콩 더 로열 가든 호텔 숙박 후기 위치 장점과 단점
홍콩 너무 많은 호텔중에서 이미 셩완 지역에서 3박을 결정했던터라 나머지 일정 2박은 침사추이 근처 호텔을 알아보다가 객실이 비교적 넓고, 호캉스하기 좋은 호텔 인 더 로열가든 호텔로 정했어요.
스타의 거리, K11뮤제아, 침사추이와 가까운데 좀 애매한 위치라고 하는 숙소 후기가 많아서 조금 망설였는데, 완전 대만족 호텔이였어요.
저는 10층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창 밖에 보이는 하버뷰가 바로 스타의 거리랍니다. 가깝죠?
바로 앞이 샹그릴라 호텔이고, 샹그릴라 호텔의 구름다리를 건너면 스타의거리로 갈 수 있어요. K11 뮤제아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더 로열가든 호텔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식당이라고 하길래 저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내리면서 보는 이 홍등뷰가 너무 예뻐요.
더블 침대가 넓으면서 꿀잠 예약하는 침대랍니다.
삼성 TV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음....채널은 그다지 볼 만한게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더라구요. 다른 호텔보다 채널이 많이 안 나옵니다.
다른 호텔에 비해 옷걸이가 아주 넉넉해서 옷정리하기 너무 좋았어요. 여기에 귀중품을 넣을 금고와 슬리퍼, 가운이 있어요.
더 로열가든 홍콩의 가장 큰 장점은 콘센트 꼽을 곳이 아주 많다는 거에요. 멀티탭이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는데, 멀티탭이 필요없는 USB를 꽂을 곳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5핀, 8핀, C타입 아무 타입이나 꽂을 수 있는 충전 케이블이 비치되어 있는데, 프리 사용이고 가져가면 50불을 지불하라는 안내 멘트가 적혀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 USB 케이블 꽂는 곳이 하나 더 있으니 개별 USB용 제품이 있다면 거기에 꽂아 사용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찬 시계 시간을 고치지 않아서 계속 1시간 뒤로 시간을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전자시계가 떡하니 있으니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요.
홍콩의 일회용품 사용 자제로 인해 호텔내에 생수가 비치되어 있지 앟고, 저렇게 욕실 세면대에 정수기 꼭지가 하나 더 있어요. 정수 물은 먹어도 된다는 안내 멘트가 적혀 있어서 저는 물도 먹고 저 물로 양치질도 잘 했습니다.
세면대 아래 넉넉한 수건과 체중계도 있어요. 미식의 나라 홍콩에서 열심히 먹었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체중계도 재 봅니다. 또 한국 돌아가면 열심히 다이어트도 해야겠지요.
운전대 잡는 손잡이마냥 물 내리는 버튼이 아닌 손잡이가 있구요. 물이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세면대에 놓인 바디로션
저는 개인적으로 다 챙겨갔기에 손은 대지 않았지만, 안 챙겨와도 될 정도로 거의 다 있더라구요.
드라이기도 있구요.
화장실도 콘센트가 있으니 고데기, 드라이기 하기 넘 좋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블로그 글을 미리 읽고 갔는데, 어떤 분이 냉장고가 잠겨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냉장고 문이 마치 금고처럼 열쇠모양이 있던데, 아마 안 열어보신듯 합니다.
잠금 상태 아니구요, 유료사용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마주하는 스타의 거리 춘절 기간이라선지 호텔 외벽이 춘절 신년인사로 화려합니다.
춘절맞이 호텔 로비 앞에서 간단한 행사도 하고, 복주머니도 나눠 주더라구요. 제 앞에 떨어진 것을 욕심쟁이 중국 아줌마가 2개를 가져가는 바람에 못 받아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소소한 이벤트도 재미있었어요.
위치는 이스트침사추이역 근처인데, 침사추이역에서 걸어서 이스트침사추이역까지 도보로 7분 내외라서 침사추이에서 놀다가 걸어서 들어가도 될 정도로 가까웠어요. 지하철노선도에서 이스트 침사추이와 침사추이역 사이 육교처럼 표기된게(형광 노란색 표기) 무언가하고 실제로 지하도로 걸어보니.....
이렇게 지하철 역사 안에서 걸어 이동하면 공항에 있을 법한 이게 있어서 별로 걷지 않아도 이스트침사추이역에 도착하거든요.
아 그리고 호텔문을 나서면 바로 환전소가 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답니다.
로열가든 호텔 총평
장점 :
- 객실 내 시설이 너무 편리해요.
- 너무 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는 베드
- 3명이 누워도 넉넉한 넓은 침대
- 넉넉한 옷걸이
- 넉넉훈 수건이 비치되어 있음
- 무료멀티탭, usb 케이블 있어요.
- 멀티탭 꽂을 공간이 넉넉한게 이게 제일 좋아요.
- 4대의 엘리베이터가 수시로 운행해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단점 :
- 침사추이 메인 관광지 바로 코 앞은 아니랍니다. 도보로 7분 거리
- (개인의견) 사악한 아침 조식 비용
장점이 단점을 커버치기에 충분한 호텔이라서 다음에도 또 간다면 로열가든 이용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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