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새학기 입학 준비물 필수 아이템부터 엄마 꿀팁까지!

3월 신학기가 다가오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준비로 분주해집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님들은 설렘과 동시에 걱정이 앞설 텐데요.

저희 아이 초등학교 입학 때, 학교에서 준비물을 알려준 후 1~2일 안에 준비해야 해서 허둥지둥했던 기억이 납니다. 촉박한 준비 시간에 긴장과 걱정을 동시에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님들을 위해 완벽한 입학 준비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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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가방, 실내화, 보조가방 

☞ 책가방

아이의 신체적 특징과 취향을 고려하여 튼튼하고 편안한 책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용품, 물통 등 분리 공간이 잘 나뉘어 있는 가방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하교 후 가방을 열어보면, 공간 분리가 잘 되지 않는 가방의 경우 알림장, 필통, 각종 쓰레기가 한 곳에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공간이 나눠진 가방을 사용하면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는 귀여운 캐릭터나 화려한 색상을 선호할 수 있어요. 하지만 1년 후 2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선배가 된다는 기분에 화려한 디자인에 금방 질리거나 기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소 3학년까지 약 3년 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너무 튀지 않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추천드립니다. 베이직한 색상이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요.

 

☞  실내화

학교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에 안내되는 규정에 맞는 실내화를 준비하세요. 학교에서 eva 만능 실내화 흰색이 가장 보편적인 규정일거에요. 실내화를 선택할 때는 아이의 발 사이즈에 맞춰 너무 크거나 꽉 끼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세요. 

 

☞  실내화 주머니 (보조가방) 

실내화 주머니가 정말 필요할까 라는 고민은 책가방을 구매할 때부터 였어요. 책가방마다 어떤 것은 보조가방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거든요.  만약 별도로 구매하려고 보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책가방, 보조가방 세트 구성된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학교마다 실내화 주머니를 놓고 다니는 곳과 매일 가지고 다니는 곳 규정마다 약간 상이한테 경험상 실내화 주머니는 필요했어요. 실내화 주머니로 사용하지 않는다해도 학원 보조가방으로 사용하니 너무 용이하더라구요. 이미 구매한 책가방에 보조가방이 구성되어 있지 않다면 별도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해요.

2. 어린이 치약, 칫솔, 구강청결제 

☞  어린이 치약

불소 함유 여부를 확인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맛을 선택하면 양치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돼요.

 

☞ 칫솔 

아이 손에 맞는 작은 크기와 부드러운 모의 칫솔을 추천드려요. 

 

☞ 구강청결제

양치질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양치질을 시키지 않고, 하교 후 집에서 하기를 권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사실 하교 후 바로 집에 오는 것이 아니라, 돌봄교실 및 태권도, 미술 학원 등을 바로 가게 되면 양치를 놓치기 쉬워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 구경청결제 준비해주세요.

 

☞ 물티슈 

학교 규정마다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손소독용 물티슈(소형 20매)와 일반 물티슈(대형 70매)  두 종류를 모두 준비합니다. 단, 학교에서 배포되는 가정통신문을 보고 준비해도 늦지 않아요. 1~3일 간의 준비시간 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바로 준비할 수 있어요. 

4. 어린이 물통과 미니 가방 

☞ 어린이 물통 

뚜껑이 잘 닫히고 아이가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스트랩이 달린 키즈용 물통 준비를 추천해요. 집에서 아무리 얌전했던 아이일지라도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개구쟁이 반 친구가 있는 경우 물통을 훼손해 오는 경우가 있어요. 물통은 매일 빠지지 않고 준비해야하는 준비물이니만큼 예비 1개를 더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실제로 저희 아이는 평소 조용한 여아 아이라고 생각했는데도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기 중 물통이 깨져서 총 3개 사용했었어요. 

 

☞ 미니 가방 

학교 급식을  학급에서 먹는지, 학교 급식실에 이용하여 먹는지에 따라 미니 가방 준비를 생각해두세요. 급식실에 직접 가서 먹는 경우에는 물통을 담을 미니 가방이 필요해요.  어깨에 맬 수 있는 가방은 현장체험학습을 갈 때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가방이에요. 

☞ 텀블러

따뜻한 차나 물을 담을 수 있어 겨울철에 유용해요. 보온/보냉 텀블러는 야외활동 시 온도 유지가 필요할 때 좋아요.

5. 필통, 연필, 지우개 

☞ 매쉬, 실리콘 소재 필통

초등학교 1학년 학기가 시작되고, 참관 수업을 가게되면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수업이 얼마나 정신 산만한지를요. 10분이 채 지나지도 않아 일어나서 걷는 친구, 손들고 화장실 가도 되는지 질문하는 친구, 화장실 따라 간다는 친구 등등 그러다보면 본인것은 물론이고, 친구의 필통을 지나가면서 많이 떨어뜨립니다. 필통 떨어지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목격하고는 바로 소리가 적게 날 수 있는 소재 인 실리콘 소재 필통으로 바꿔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떨어뜨려도 소리에 민감하지 않을 소재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 연필 

연필은 반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다가 보면 자주 부러뜨리기 십상입니다. 여러 자루를 준비해서 아이 이름 스티커를 부착하여 준비해둡니다. 

☞ 지우개

지우개도 연필과 마찬가지로 친구들이 빌렸다가 못 돌려받는 경우가 많아요. 2개 정도 여유있게 준비해주세요. 

☞ 쓰레받이

책상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발생하는 지우개 가루 청소용 쓰레받이를 준비합니다. 

 

그 외 학교마다 색연필, 서랍 바구니 준비를 요구할 수 있으니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바로 구매하면 편리해요. 

아이의 학용품, 교과서, 물통, 필기구, 가방 등 모든 소지품에 이름을 쓰거나, 이름 스티커를 붙여주면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6. 초등학교 입학 준비 꿀팁! 미리 연습하고 보내야 할 사항들 

☞ 젓가락 사용법 

초등학교에 가면 급식실에서 제공되는 젓가락은 성인용 젓가락이에요. 유아용 연습용 젓가락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입학 전 연습을 충분히 시켜주세요.  늦는 경우 반 친구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해요. 

 

☞ 패딩 지퍼 스스로 닫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담임 선생님이 반 친구 전체의 한 명 한 명 씩 챙겨줄 수 없어요. 3월에 입학을 하면 아직 패딩을 입는 시기이므로 꼭 아이 혼자서 패딩 지퍼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 용변 처리 스스로 하기 

담임 선생님이 아이 한 명씩 화장실을 데려가지 않아요. 대소변을 보고 난 후, 스스로 용변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우산 스스로 펴고 접기

3월 학기가 시작되면 봄비가 내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혼자서 우산을 펴고, 접을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시키면 좋아요.  

 

 

새 학기를 준비하는 모든 학부모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의 경험담이 도움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