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침사추이 딤섬 맛집 록예 딤섬과 운동화거리 HeSheEat 아이스크림

홍콩여행에서 딤섬은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에요. 지난 설 연휴에 홍콩 여행에서 딤섬 집 3곳을 찜해놨었어요. 둘째날 방문한 딤딤딤섬 완전 이거 현지인 맛집!! 이래서 홍콩이 딤섬 딤섬 하는구나 하는 맛집이였어요.  넷째날 또 다시 방문하고 싶어 찾아갔지만, 하필 춘절 연휴 기간 휴무가 시작되어 어쩔 수 없이 제가 찾아놓은 다른 딤섬 맛집 리스트 중에서 골라야했어요.  춘절 연휴로 제가 골라놓은 딤섬 가게가 모두 휴무였고,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었던 침사추이 록예딤섬은 다행히 영업중이더라구요. 오늘은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록예딤섬 맛집 솔직후기 소개할게요. 

 

딤딤섬집 정보는 아래글에서 확인해주세요. 

홍콩 맛집 모음 딤섬 맛집 딤딤섬, 노포 맛집 싱키, 홍린식당 그리고 홍콩 맥주

홍콩 맛집 모음 딤섬 맛집 딤딤섬, 노포 맛집 싱키, 홍린식당 그리고 홍콩 맥주

 

1. 홍콩 침사추이 현지인 추천 딤섬 맛집 록예딤섬 

영업시간 : 매일 08:00-23:00 

록예딤섬 찾아가기 

https://maps.app.goo.gl/BfDBfZBWeN1U7XTe9

Log Ye Dim Sum · 홍콩 Tsim Sha Tsui, Hankow Rd, 19-21號號地舖

 

구글 지도를 따라가다보면 저 멀리서도 밖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서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가게는 찾기 매우 쉬워요.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인원수를 얘기하고, 인원수에 맞는 대기표를 받으면 됩니다.  가게 화면에 인원수에 따른 대기 번호가 나오기 때문에 내 차례가 언제쯤인지 알기 쉽고,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 미리 메뉴 선정하기도 쉽더라구요.  저는 우리나라 블로거님들의 메뉴 추천을 받고 그대로 시켜봤어요. 

 

약 10분정도 대기하고 입장하게 되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미리 골라놓은 메뉴를 테이블에 비치된 메뉴판에 다시 한번 체크해서 적어 제출하면 됩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차(TEA)가 나오면 식기를 소독해줍니다.  넷째날 방문한거라서 이제 식기 소독쯤은 척척 해낼 수 있는 선수가 되었지요. 

 

홍콩 록예딤섬집의 시그니처라고도 불리는 샤오롱빠오세트 (오리지널,스촨,트러플 3종) 이 먼저 나와 순식간에 흡입해주었어요. 

오리지널, 스촨, 트러플 뭐 하나 빠지는거 없이 모두 맛있어요. 주의 ! 육즙 팡팡은 조심해서 먹는걸로..! 

 

홍콩의 어느 식당을 가나 무조건 시키는 오이무침. 음...록예딤섬도 적당한 마라맛과 상큼한 오이가 만나 적당한 탕탕이질해서 무친거라서 엄청 맛있어요. 이건 무조건 꼭 시켜서 먹어야 해. 

 

록예딤섬에 방문한 한국인들이 전부 시켜먹는다는  하기우(HKD 19), 샤오마이 (HKD 19)도 시켰어요. 얇은 피에서 전해지는 쫄깃쫄깃 식감과 입안 가득한 소가 너무 맛있어요. 

저흰 애초에 너무 적게 시켰나 싶어서 샤오롱빠오 3종과 하가오는 추가로 더 주문했어요. 

 

샤오롱빠오 2세트, 하가우 2세트, 샤오마이, 국화차, 망고버블티 해서 총 3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잘 먹었어요. 

왜 한국인들이 극찬하는 곳인지 이해가는 딤섬 맛집! 

 

그러나 전 다음에 또 홍콩 여행을 한다면 가지 않을 곳이 이 곳이에요.  

왜냐하면 첫째, 사실 저것만 시킨게 아니거든요.  딤섬을 더 시켰는데, 주문한게 나오질 않았어요. 주문 체크가 잘 안되는 집이더라구요. 그리고 직원에게 말을 해도 정신이 너무 없어선지 우리  테이블 말고도 다른 곳도 주문 실수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일행은 일단 시킨것만 먹고, 나가서 추가로 다른 메뉴를 도전하기로 했어요.

둘째, 합석하는 문화는 좋으나, 테이블이 좁아도 너무 좋아요.  결론은 정신도 없는 곳에서 움츠리고 맛있는 딤섬을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가게 딱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어요. 

저는 좀 더 느긋하게, 맛있게 식사하는 곳을 탐색할래요. 홍콩은 그런 딤섬 가게가 많은 곳이니까요. 

 

2. 운동화거리 아이스크림 맛집 He She Eat 

운동화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서성이는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더라구요.  맛있어 보이길래 홀린 듯 따라가서 보니 

HeSheEat 라는 디저트 맛집 가게에서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한다는 아이스크림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운동화 쇼핑을 했더니 달달한 당 충전이 필요했고, 북해도 우유北海道牛乳 라는 단어가 보이길래 예전에 북해도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생각나서 고민없이 주문했어요. 

 

헉! 사약한 가격 HKD52 한화돈으로 환산하면 약 9,600원에 준하는 아이스크림 이랍니다.  만약 한국이였다면 절대 먹지 않았을 가격이지만, 여행이니까! 이런거 경험해보려고 여행 온거니까! 나를 합리화해가며 일단 질러봅니다. 

이 가격에 맛 없으면 사장님 양심 없는겁니다. 라며 5분 정도 기다렸어요.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란 말모말모. 상상했던 예전에 먹던 북해도 아이스크림 그 맛 맞아요.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건 꼭 먹어야해요.  단, 크로와상에 아이스크림이 얹어져서 나오는데, 빵은 너무 기대하지 말기로해요. 생각보다 딱딱해서 아이스크림의 외관상 그릇 역할만 할 뿐이지 먹는 용도의 빵은 아닌걸로 합시다.  빵은 버리더라도 아이스크림만 이 가격이래도 꼭 다시 먹어 볼 아이스크림 맛집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