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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과 비대면 주문 제작하기

셀러 노트 2020. 12. 9.

 

코로나로 인해 비행기 타고 중국 출장 간다는 건 꿈에서도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죠. 

삼* 엘* 등 대기업 직원이라면 전세기 타고 나간다지만, 일반 소상공인이 출장 허가서 받고, 건강검진 증명서 받고 중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요? 설령 출국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양국가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면 미팅은 언제하고 돌아올까요? 

 

생각만해도 눈 앞이 캄캄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문 제작은 해야하기에 포기하지 말고 비대면 주문 제작 진행 오늘의 일상 공유합니다. 

위챗WeChat 설치

 

중국인들이 비즈니스 도구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바로 위챗 (wechat) 이에요. 

한국인이 카카오톡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과 같이 중국은 바로 이 '위챗'을 이용해요. 

중국 알리바바 도매상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 우리 위챗으로 얘기하자" 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답니다. 

위챗은 한국에서도 한국어로 로그인과 이용이 가능하니 중국과 거래하는 셀러라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할 앱 중 하나에요. 

어플 스토어에서 wechat 로 검색하면 설치 할 수 있어요. 

 

 

 

오늘의 주요 업무는 기존에 판매하는 제품에서 컬러를 더 추가 할 계획이에요. 

그러려면 샘플을 직접 받아보고, 컬러가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체크해야 해요. 

로고 인쇄는 잘 되었는지, 포장 상태는 어떤지를 체크 하기 위해 샘플 받기는 필수 작업이에요. 

이미 두 차례의 샘플 받기 작업을 통해 오늘은 마무리 단계의 업무를 할 거에요. 

위챗 대화하기

 

 

두 차례 받은 샘플과 오래 전에 받아두었던 샘플을 조합해서 총 6가지 컬러를 선택했어요. 

저와 중국 거래처 담당자는 제품의 혼선을 막기위해 주로 1번, 2번 이런식으로 번호를 붙여서 대화하는 편이에요. 

특히 컬러를 얘기할 때, 한국인이 생각하는 컬러와 중국에서 말하는 컬러가 다르게 표현되거든요. 

예를들자면 한국인들이 말하는 베이지 컬러가 중국에서는 컬러 채도에 따라서 낙타색, 살구색, 상아색 등 다양한 컬러로 불러지기 때문이에요. 그러다보면 서로 다른 컬러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하구요. 결국 원치 않는 컬러로 제작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중국인들과 위챗 대화를 하다보면 꼭 중국어를 능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요. 

왜냐하면 중국어가 능통한 그들도 주로 사진, 이모티콘, 동영상을 보내 대화를 하곤 하거든요.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를 두고 제품을 가리킬 땐 그냥 빨간색 동그라미!

 

오늘은 사진, 동영상, 전화하기 모든 것을 동원해서 얘기해도 왜그런지 제가 선택한 컬러로 제작될 것 같지 않아 제품을 직접 항공으로 보내 진행하기로 했어요. 

중국 순펑 택배를 이용하면 중국 공장까지 3일이면 도착하지요. (물론 항공비용의 출현을 감내해야 하지만요.)

 

순풍택배 보내기 SF EXPRESS

 

제가 중국으로 샘플을 보낼 때, 이용하는 택배사는 중국 순풍택배사 에요. 

순풍 택배 보내기편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순풍 택배 보내기

순풍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온라인 신청을 했더니 10여분만에 기사님 픽업 확인 전화가 오네요. 

발송 온라인 신청을 마치면 인보이스를 미리 출력하여 준비해두세요. 

순풍 온라인 신청 즉시 송장번호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중국 공장에도 송장번호를 공유하세요. 

 

내가 원하는 컬러를 확인하면 즉시 대량 발주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마무리로 포장과 원산지 표기에 대해 협의하고 수입통관 받으시면 됩니다. 

 

중국에 직접 출장가지 못한다고 주문 제작 못 할쏘냐!

언젠간 다시 자가격리 없는 자유로운 출장이 허락되는 날이 다시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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