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코로나가 바꾼 풍경 배달음식점 비대면 배달

셀러 노트 2020. 5. 25.


메이퇀∙어러머 상하이에 ‘음식 보관함’ 설치…보온∙소독도 OK

중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团)과 어러머(饿了么)가 상하이에 ‘배달 음식 보관함’을 설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일부 오피스 빌딩에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배달 음식 보관함’이 설치됐다.

이 보관함은 코로나19로 배달원과의 접촉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배달원이 직접 고객을 만나지 않고도 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관함 내부에 보온 기능과 소독 기능이 있어 음식이 상할 염려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염려도 없다. 

이 보관함은 지난 2월 21일 상하이 자오펑(兆丰) 빌딩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장(张) 씨는 “교차 감염 위험도 크게 낮아지고 또 점심 시간 다른 사람이 주문한 음식을 잘못 들고 올 가능성도 낮아져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보관함은 현재 상하이 니코호텔, 루이진(瑞金)병원, 창닝구에 위치한 일부 오피스 빌딩 등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보관 건수는 약 200건으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퇀은 향후 약 1000대의 스마트 음식 보관함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어러머의 경우, 앞으로 상하이에만 1000여 대의 스마트 음식 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는 300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반응형

댓글